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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피드웨이-포천레이스웨이 '서킷 경쟁시대 연다'

태백스피드웨이-포천레이스웨이 '서킷 경쟁시대 연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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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피드웨이 재개장과 포천의 새로운 서킷 포천레이스웨이가 올시즌 문을 연다.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과 경쟁할 새로운 서킷들이다.

태백스피드웨이는 5년만에 긴 휴지기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 할 전망이다. 지리했던 법적 분쟁으로 서킷이 사용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던 탓이다.

태백스피드웨이는 길이 2.5km와 3,500여 관람석과 컨트롤타워 등을 갖추고 부분적으로 신규 정비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다. 천혜의 자연조건이 단연 장점인 서킷이다.

또한 수도권 북부의 포천레이스웨이도 이미 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다. 지난해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서킷 길이는 3.159km다. 도로폭은 11m, 고저차는 9m이며 19개 코너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특허를 받은 PVC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또 카트, 오프로드, 상설프로그램, 스노우&아이스 드라이빙 등 목적에 맞게 서킷을 활용할 수 있다. 드라이빙 교육장, 다목적 공간인 패독, 피트 12개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주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1박 2일 드라이빙 캠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적 자동차 서킷 개장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경기관람은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직접 고성능카를 서킷에서 몰아보는 체험 문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서킷도 수준높은 서비스와 안전도를 향상해 고객 모시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포천레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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