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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집안대결 '그랜저-니로-코나' 3만대 고지로!

하이브리드 집안대결 '그랜저-니로-코나' 3만대 고지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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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연내에 코나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울 EV를 새롭게 내놓는다.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에 가속이 붙으면서 단일 모델 3만대 고지에 누가 먼저 도달하느냐가 판매 1위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가 2강으로 우뚝 섰다. 세단과 SUV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정숙성 파워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 모델에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2만4568대)가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가 1만9378대로 2위였고 현대차 코나 EV는 1만1193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로는 렉서스 ES300h가 8803대로 최다판매 실적을 거뒀다.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가솔린 엔진 모델에 비해 300~500만원 가량 비싼게 흠이지만 높은 연비로 주유비 세이브를 생각하면 경제성에도 문제는 없다. 디젤차의 소음진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숙하다.

현대기아차 한지붕 아래서 친환경 그랜저, 니로, 코나는 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018년은 전년도 보다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도 그 정도의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 모델별 3만대 판매를 향해 힘찬 시동을 켠 현대기아차다.

한편 재규어는 최근 전기 SUV인 I-페이스를 출시해 본격 400마력급 고성능 친환경차 시대를 열었고, 닛산 신형 리프와 BMW i3 120Ah(1분기)도 국내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벤츠 전기차 EQC와 아우디의 첫 양산형 전기차 e-트론도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이밖에 초소형 전기차는 약 2천대가 팔린 가운데 르노삼성 트위지가 1498대로 월등한 판매 1위를 지켰다. 2위는 쎄미시스코의 D2가 230대 팔렸고 대창모터스 다니고는 220대가 판매됐다.

10여 년간의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내구성 검증에다 주행만족도 향상으로 올해 친환경 차의 판매는 날개를 달 것이 확실해지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벤츠,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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