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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경영실적 발표, 당기순이익 얼마나 추락했나

기아차, 2018 경영실적 발표, 당기순이익 얼마나 추락했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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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8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4조 1698억원(전년 대비 1.2%↑) 영업이익 1조 1575억원(74.8%↑) 경상이익 1조 4686억원(28.8%↑) 당기순이익1조 1559억원(19.4%↑)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3조 4732억원(3.6%↑) 영업이익 3820억원(26.3%↑) 경상이익 1941억원(35.9%↓) 당기순이익 943억원(1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주요 나라별 판매 실적 보고에선 미국에서 전년 대비 1.7% 감소한 59만 583대를, 유럽에서는 3.0% 증가한 49만 1797대, 중국에서 2.8% 증가한 37만 2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 5.3% 증가한 82만 8212대가 판매됐다.

산업수요 성장세 둔화와 재고 정상화 노력 등으로 판매가 감소한 미국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증가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증가한 54조 1,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및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 악화와 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영업부문 비용에 포함되던 수출비 등의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1.9%포인트 증가한 85.2%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판매대수 및 판매단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조 47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7년 4분기 대비 26.3% 증가한 3820억원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경상이익은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한 1941억원을 실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0% 감소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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