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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택자 1순위 청약 가능한 수도권 틈새 지역은 어디?

유주택자 1순위 청약 가능한 수도권 틈새 지역은 어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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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내 분양 단지가 인기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받은 부천시 송내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313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9,945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분양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복합단지도 평균 6.6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1주택자들이 사실상 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비교적 청약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은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만 되면 1순위 통장 조건이 된다. 세대당 청약횟수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분양물량의 60%가 추첨제로, 전용면적 85㎡ 이상은 100% 추첨제로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조정대상지역은 집의 소유 및 세대주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것과는 달리, 비규제지역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나 세대원이라도 누구든 자유롭게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

비규제지역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다. 다양한 교통 호재로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고 서울에 비해 아직은 저렴한 분양가격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먼저 소사~원시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철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됐다. 또한 부천 소사역과 안산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 1호선), 안산선(서울 4호선)으로 각각 환승이 가능해 서울 여의도, 사당, 용산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졌다. 여기에 대곡~소사선(2021년 예정), 월곶~판교선(2023년 예정), 신안산선(2024년 예정), 서해선(홍성~원시)까지 철도 호재가 줄지어 있어, 향후 이 노선 모두가 개통될 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경기 ‘서남부권’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 롯데마트 안산점, 배곧 서울대병원(예정) 등 여러 편의시설이 있다. 또,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조트호텔, 상업시설,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2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대에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인선 월곶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향후 월곶~판교선, 신안산선까지 개통이 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으로는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롯데마트, 메가박스, CGV, 배곧서울대병원(예정)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월포초, 월곶초•중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2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838번지 일대에 ‘안산원곡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1,357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주변으로 원곡초•중•고, 관산초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34번지 일대에 ‘평택 뉴비전 엘크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396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평택시청, 평택보건소 등 평택 내 주요 행정시설을 비롯, 롯데마트, 굿모닝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같은 달, 대우산업개발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155-1번지 일대에 ‘부천 이안(가칭)’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최고 25층, 총 221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변으로 원미산과 원미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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