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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차장, 선결제 하이패스 방식 택한다

서울시 주차장, 선결제 하이패스 방식 택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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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전 예약과 선불방식을 도입한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시작한다.

올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9월부터 ‘지갑 없는 주차장’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것.

시민들은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사전에 등록해 차량번호 인식(노외)과 스마트폰(노상)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자동결제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 

실시간 주차장 정보와 주차장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갑 없는 주차장’이 자리잡으면 운전자는 요금지불을 위해 정차하거나 결제수단을 꺼내는 수고 없이, 하이패스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가듯 자유롭고 편하게 주차장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곳, 노상 2곳)에서 ‘지갑 없는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 뒤, 2020년 8월까지 이를 109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스마트 주차장이 더욱 업그레이드되며 주차문제와 함께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주차서비스 기업 KST파킹(대표 김형일)은 자체 개발·생산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차량 검지센서(차량 인식센서)와 통합 주차관제센터를 연동시켜 스마트 무인주차관리 서비스 기술을 선보인다.

실제로 IoT 센서가 주차면에 차량이 진입한 것을 감지하면 이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관제센터는 각지에서 전달받은 주차면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용 가능한 주차장’ 정보로 가공해 전달한다. 

또한 IoT 검지센서는 차량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노상 주차장의 입출차 상황 파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주차요금 자동 결제까지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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