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박선호(박최고 역)와 김소혜(서보아 역)의 키스 2초전 순간이 공개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오늘(30일) 방송될 9회의 한 장면으로 치킨집 부흥을 위해 울고 웃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의 마음이 마침내 서로에게 움직였음을 예감케 한다. 공개된 사진 역시 그림 같은 풍경의 한강을 배경으로 마주한 둘의 예쁜 한 때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선 박최고(박선호 역)와 서보아(김소혜 분)가 옥상 평상에 나란히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최고는 “사람이 꼭 뭐가 되려고 애써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그녀의 말에 귀 기울여 “하고 싶은 일은 그냥 해버리고 안되면 다시 치킨집으로 와요. 보아씨한테 우리 치킨집은,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용기를 북돋았고 서보아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최고는 그동안 아픈 보아 죽 챙겨주기와 한밤의 자전거 배우기, 진상 선배에게서 보호해주기 등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점점 그녀를 다정하게 챙기는 중이다. 서보아 역시 치킨집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진정성 있게 임하는 박최고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으며 섬세한 면모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그동안 둘의 감정선이 차근차근 잘 쌓여왔기에 키스 이후 어떠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고의 치킨’의 제작진은 “이날 촬영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훈훈하고 달달한 분위기에서 잘 마쳤다. 두 사람의 풋풋한 기운이 카메라에 예쁘게 잘 담겼으니 오늘 본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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