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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구 거주 부자들, 역시나 벤츠 즐겨 탄다

강남·서초·송파구 거주 부자들, 역시나 벤츠 즐겨 탄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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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부자들은 한 달에 14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쓰고, 자동차는 1인당 평균 1.16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9 코리안 웰스 리포트’ 기준, 강남3구 부자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 규모는 136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하는 일반가계 평균 지출액인 332만원(2017년 기준)의 4배 수준에 이른다. 지방 부자의 월평균 지출 규모인 1090만원, 강남3구 외 서울지역 부자의 지출 규모는 1142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부자의 월 지출 규모가 131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가 1292만원, 50대는 174만원, 40대 이하는 1128만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은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31.8%)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어 BMW(19.5%), 현대기아차(18.6%), 아우디(1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차 구매 시 주요 결제 수단이 현금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부자들은 보유 자산의 48%를 노후자산으로 쓰고 24%는 상속, 19%는 증여하겠다고 답했다. 상속·증여 형태로는 부동산이 44%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현금이나 예금 증여는 31%, 주식·채권·펀드는 9%에 그쳤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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