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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 성적표 받은 현대기아차, 실적 얼마나

지난해 판매 성적표 받은 현대기아차, 실적 얼마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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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웃었을까” 완성차 시장에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혹독한 글로벌 판매 하락 점수를 받았던 현대기아차 성적표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현대자동차는 1월 완성차 판매실적은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873대 등 모두 31만3313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17.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2.2% 감소한 수치다. 또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6.8%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7.3% 급감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승용 부문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50대 포함)가 1만7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 54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270대 포함) 4541대 등 모두 2만947대로 집계됐다. 레저용차(RV) 부문은 싼타페가 7천1대, 팰리세이드 5903대, 투싼 3651대 등 모두 1만8886대가 팔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최단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고, 누적 계약 대수가 4만5천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2479대, G70가 1408대, G90(EQ900 39대 포함)가 1387대 등 모두 527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해외 판매가 감소한 것은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베이징현대의 안정적 재고 운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1월 완성차 판매실적은 국내 3만80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0만890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 감소, 해외 판매는 2.2%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국내 판매를 보면 승용 모델은 K3가 4천148대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모두 1만7921대가 판매됐다. 특히 K9(1047대)는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천대를 돌파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 8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678대 팔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3천617대, 스포티지 2755대 등 모두 1만4994대가 판매됐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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