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고차 값 누가 떨어졌대?"
"BMW, 중고차 값 누가 떨어졌대?"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2.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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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중고차 가격이 실제 현장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2018년 가장 많이 등록된 유종별 수입 차종의 최근 3년치 시세를 조사한 결과다.

BMW는 지난해 디젤게이트와 차량화재의 결함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항간에는 중고차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실제 2015년식 520d와 함께 대표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뉴ES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락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식을 기준으로 각 유종의 대표 모델인 BMW(520d/디젤), 벤츠(E300 엘레강스/휘발유)와 하이브리드인 렉서스(뉴 ES300h 슈프림)의 최근 3년 치 대표 차종을 비교해 본 결과, 연평균 시세에서는 거의 동일한 비율의 차이를 보인 것.

2015년식 BMW 520d의 경우, 1년 된 차량의 시세가 약 4810만에서 지난해에는 4300만원대로 2017년도에는 9.4%, 2018년에는 9.5%의 하락폭을 보이며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쟁 모델은 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ES하이브리드도 각각 매년 9.4%~9.6% 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같이 BMW의 경우도 시장에서의 우려했던 것과는 반대로 매년 0.1% 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해 8월, 화재 사건 이전보다 약 20% 하락해 판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며 SK엔카닷컴의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문의 건수도 약 400건에서 330건으로 19% 급감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화재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잠재 구매 고객들의 BMW 선호도와 럭셔리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유가와 함께 경기 침체로 인한 유지비용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지속적인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SK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