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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분해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예술 작품으로 변신

조각조각 분해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예술 작품으로 변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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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미우라가 스위스 예술가 파비앙 왜프너의 손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람보르기니 미우라는 람보르기니가 1966년부터 1973년까지 7년간 총 764대 생산한 12기통 스포츠카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미우라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는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일상적인 과학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가 왜프너는 최근 1972년 생산된 미우라 SV를 분해, 멋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내 감탄을 자아낸다.

왜프너는 과거에 축소된 모델 자동차를 사용, 부품을 하나하나 매달아 마치 자동차가 폭발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과 같은 환상적인 전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형 자동차가 아닌 실제 자동차, 그 중에서도 완벽한 디자인으로 꼽히는 미우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해당 모델은 클래식카 수집가인 친구를 통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왜프너는 “실제 람보르기니의 분해 작업은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더 시간에 민감하고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이었다”며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예술가와 주제 사이에 보다 특별한 유대감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업이 끝난 뒤 모든 세부 사항을 알 수 있어서 이후에는 자동차를 볼 때마다 '오, 이제 너를 제대로 알겠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해당 작품은 이탈리아 산타아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2년 동안 작업이 이뤄졌으며 약 1500여 개의 부품을 사용, 미우라 애호가들이 차량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다.

해당 작품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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