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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 람보르기니 우르스 제쳤다

벤틀리 '벤테이가 스피드', 람보르기니 우르스 제쳤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2.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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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자사 SUV ‘벤테이가 스피드’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벤틀리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벤테이 스피드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최고속도 305km/h에 도달하기 전 3.9초를 기록, 이는 람보르기니 우르스보다 0.8km/h 빨랐다는 설명이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6.0리터 W12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626마력과 최대토크 664LB-ft의 성능을 발휘했다.

물론 최종적으로 시속 100km/h에 먼저 도착하는 차량은 3.9초를 기록한 벤테이가 스피드가 아닌 3.6초를 기록한 우루스가 될 것이다.

해당 차량에는 섀시 개선 및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응답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포츠 모드 서스펜션 및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시스템이 새롭게 재조정됐으며 제동 장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또 향상된 성능을 위해 디자인 역시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어두운 색감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범퍼 그릴, 바디와 같은 사이드 스커트 컬러, 스피드 배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후방 스포일러 등이 그것이다.

진한 컬러 또는 검정색으로 부착이 가능한 22인치 휠도 포인트다.

실내에도 스피드 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적용됐다.

스피드 배지 및 알칸타라 가죽, 22방향으로 마사지가 가능한 앞좌석 시트, 탄소 섬유 패널 등이 장착됐으며 뒷좌석에는 엔터테인먼트와 무드 조명 등 새로운 맞춤형 옵션도 제공된다.

올해 말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벤테이가 스피드는 내달 개최 예정인 제네바 모터쇼에 데뷔 무대를 가진다.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19만 5000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의 표준모델에 프리미엄 가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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