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라리가 현지시간 15일 2019 F1 월드챔피언십 신형 경주차 'SF90'을 발표했다.
페라리 F1팀은 톱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새로운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를 앞세워 올시즌 챔피언에 도전장을 던진다.
특히 베텔에게는 올시즌이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페라리와 2020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올시즌인 2019시즌에 챔피언을 차지한다면 2020년은 그가 페라리를 떠나 새로운 팀과 계약이 가능하도록 단서를 달고 있다.
쉽게 말하면 2020시즌가지 계약은 돼 있지만 페라리에 종합우승을 선사한다면 한해 먼저 팀을 이탈할 수 있다는 것.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더 높은 몸값으로 타팀 이적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 대해서 베텔은 "2020시즌 종료까지 나의 계약은 정해진 것이고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그 이외의 상황은 없을 것이다"고 인터뷰했다. 챔피언 타이틀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두 시즌은 계속 페라리에서 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베텔은 "나는 페라리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드라이빙을 즐기며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페라리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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