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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英 지역 돈 안되는 공장은 처분

혼다, 英 지역 돈 안되는 공장은 처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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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자동차가 영국에 있는 생산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폐쇄하기로 잠정 결론지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유럽에서 판매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계속되고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유럽 유일의 생산 거점인 영국 공장의 문을 닫기로 방침을 굳혔다. 브렉시트 여파로 유럽 자동차 업계는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랭해지자 영국 시장 철수를 사실상 결정한 것이다. 

폐쇄하는 공장은 영국 남부 스윈던에 있는 생산라인이다. 영국 공장에서는 2018년 주력 차종 시빅 등을 중심으로 16만대를 생산했다. 원래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유럽 시장에서 혼다 판매가 연간 10만대 조금 넘어 점유율이 1%에 그친 점을 고려해 생산 대수를 조절했다. 점유율은 마쓰다와 스즈키보다 떨어졌다.

한편 혼다는 지난 2014년 영국 공장의 2개 라인 가운데 한 곳에 대한 가동을 세운바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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