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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베르나르 포콩, 저작권 침해 의혹 … ‘이런 행위는, 제작자에 대한 부정’

방탄소년단 - 베르나르 포콩, 저작권 침해 의혹 … ‘이런 행위는, 제작자에 대한 부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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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5일 한겨레가 보도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거장 베르나르 포콩이 주장한 앨범 일부 사진과 자신의 작품의 유사성에 대한 저작권 침해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르나르 포콩의 주장은 2016년 발매된 ‘화양연화’ 사진집 일부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영상의 일부가 자신의 대표작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일부 작품들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단호하게 ‘표절이 아니다’라고 밝힌 상황에, 최근 각종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비티쿠’를 운영하는 운영자가 본인 신상을 공개하며 예술적인 측면에서의 표절이 아닌 이유를 밝히고 나섰다.

이 입장글에서 운영자는 “주장을 침해한 작품들의 유사성을 두고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의 여러 디자이너가 보는 관점에서는 유사성이나 오마주, 영감 등으로 포장할 수 없을 정도로 다”라고 말하며 “특히, 방탄소년단의 작품은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작가,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하나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작업한 디자이너, 작가들에 대해 그들의 창작 고통과 그들이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목소리와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것이다. 라는 의견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음원 및 음반 앨범 전체적인 디자인 주제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음악`에 의해서 결정되며, 피 땀 눈물에서 사용한 구도는 기존 K-POP 아티스트들도 뮤직비디오상에서 많이 사용한 구도 - 화양연화 사진집 또한 이와 유사한 타 K-POP 아티스트들도 많이 있으며, 파스텔톤 혹은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기존 사진집에서도 많이 촬영하는 구도와 색상톤”이라고 밝혀 표절이 아님에 힘을 실었다.

비티쿠 운영자는 지난 23일 헤럴드를 통해 보도된 기사에서 이른바 ‘22살의 팬보이’라는 별명을 받으며 방탄소년단 맴버인 ‘정국’의 팬임을 알렸으며, 이번 입장 전문에 자신을 소개하며 볼빨간 사춘기와 양요섭, 울랄라세션, 이민혁등 여러 아이돌과 아티스트들을 작업한 디자이너임이 밝혀져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화양연화 young foreve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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