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네이티브애드 플랫폼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포털 및 모바일 서비스 업체 카카오와 애드 익스체인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블이 서비스 중인 네이티브애드 플랫폼 ‘데이블 네이티브애드’와 카카오의 실시간 경매(RTB / Real Time Bidding) 광고 플랫폼 ‘카카오 애드 익스체인지'(카카오 AD Exchange / 이하 '카카오 ADX')를 연동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데이블은 카카오가 운영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데이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추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국내외 1,500여 매체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데이블은 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가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관심있어 할 만한 광고를 노출한다.
또한 사이트 콘텐츠와 유사한 형식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어서 광고에 대한 사용자의 거부감은 낮추고 긍정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퍼포먼스를 얻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이용하는 광고주는 한번에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는 물론 중앙일보, SBS, JTBC, 한겨레 등 주요 언론사와 인벤, 인스티즈 등의 커뮤니티, 이 외에 블로그, 앱 등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블 이채현 CEO는 “데이블은 카카오 ADX 연동을 통해 국내 1위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비롯해 영향력 있는 카카오 온라인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했고, 카카오는 데이블과의 계약을 통해 기존 배너 광고에서 네이티브 광고로 광고 형식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데이블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고 효율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광고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블은 카카오 ADX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거래소인 구글 애드 익스체인지와 연동되어 있다. 광고주는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통해, 전세계 구글 AdX 인벤토리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데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