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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타 에어백 여전한 ‘악몽’ 20만여대 국내서 리콜한다

日 다카타 에어백 여전한 ‘악몽’ 20만여대 국내서 리콜한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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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20만여대가 넘는 차량들이 국내서 전량 리콜 된다. 한국지엠의 라세티 프리미어와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을 비롯해 차량 총 20만7000대가 리콜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9개 자동차 업체가 제작,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0만7천1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대상은 한국지엠의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트랙스 등 5개 차종 18만9천279대를 비롯해 에프씨에이코리아의 300C(LX)와 지프 랭글러(JK) 5천213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4천989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머스탱 297대 등 총 19만9천여대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고, 23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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