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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의전차 나야!" 마이바흐-벤틀리-롤스로이스

"최고 의전차 나야!" 마이바흐-벤틀리-롤스로이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2.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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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으로 화려하고 정숙하며 폼나는 차량이 바로 의전 차량이다. 물론 대기업 총수들도 이따금 타긴 하지만 워낙 큰 차체와 의전에 신경쓴 차량이어서 불편함도 있기 마련.

또한 대중의 눈에 띄는 모델이어서 상시 타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그런 호화 차량이 바로 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다.

이 브랜드의 차량들은 보통 2~7억원까지의 가격으로 격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에 비하면 부호들에겐 크게 부담스런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들 차량들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명품차는 마이바흐였다. 국내에서 총 424대를 판매해 한달에 30~40대가 팔린 셈이다. 다음으로 벤틀리는 215대, 롤스로이스는 123대를 판매해 식지 않는 세계 최고의 명품 차량임을 입증했다.

특히 마이바흐에선 S560 4매틱이 지난해 416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98.1%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S60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S500이나 S600처럼 유난히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승차감과 파워로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하단 장점이 있다.

배기량 3982cc,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가솔린 엔진을 단 S560 4매틱의 가격은 2억4100만원이다.   

다음으로 벤틀리는 플라잉 스퍼(Flying Spur) 모델이다. 지난해 벤틀리 전체 판매중 160대가 팔려 74.4%를 차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배기량 3993cc,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가솔린 엔진을 단 플라잉 스퍼의 가격은 2억5000만원이다.   

롤스로이스의 고스트 시리즈 2는 지난해 65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52.8%를 차지했다. 고스트 시리즈 2의 가격은 4억1000만원으로 배기량 6592cc,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상 최고의 리무진으로 평가받는 롤스로이스의 팬덤(Phantom)은 지난해 11대가 판매됐다. 팬텀의 최고급 트림모델 가격은 7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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