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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인터넷 전용판매 '4천만원 파격'

테슬라 모델3, 인터넷 전용판매 '4천만원 파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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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기차 개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만5천달러(약 3934만원)에 보급형 세단 ‘모델3’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모델3의 미국 시장 소비자 권장가격은 최저 4만2900달러였는데 이번 온라인가는 거의 20% 내린 수준이다. 

머스크는 미 서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공지를 통해 3년 전에 고객들에게 약속한 대로 지금부터 ‘모델3’ 스탠더드형을 3만5천달러에 팔겠다고 밝혔다. 단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인도 기간은 2~4주 소요된다.

테슬라는 향후 모든 판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인터넷·모바일)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테슬라 행보에 대해 업계는 테슬라 차량 판매량을 급속히 늘리기 위한 머스크의 전략이 숨겨져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머스크는 애초 보급형 세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목표 가격으로 3만5천 달러를 제시한 바 있지만 그동안 4만 달러 이하로 테슬라를 사기는 어려웠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친환경 전기차 세제 혜택이 일몰로 사라지면서 가격 압박을 받았고 최근 세 차례나 가격을 인하했다.

3만5천달러짜리 모델3 경우엔 최고속도가 시속 209㎞에 이르고 제로백은 5.6초대를 주파하는 EV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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