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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7년만에 완전변경 ‘뉴 푸조 208’ 베일 벗어

푸조, 7년만에 완전변경 ‘뉴 푸조 208’ 베일 벗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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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메이커 중 가장 브랜드아이덴티티가 고착화돼온 푸조가 7년만의 완전 변경한 ‘뉴 푸조 208’을 제네바 무대에서 전면 공개한다. 차세대 CMP 플랫폼 적용, 순수전기차로 중대형 SUV들과 비교하면 앙증맞은 해치백이다. 

푸조는 2012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 여대가 판매되며,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뉴 푸조 208은 7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뉴 푸조 208에는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인 CMP를 적용했다. 이전 플랫폼 대비 30kg 경량화되고, 파워트레인의 최적화, 롤 저항 감소 및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해 뉴 푸조 208의 CO2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한다. CMP 플랫폼은 파워트레인과 차체 크기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뉴 푸조 208의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적용이다. 100% 전력으로 구동되는 순수전기차 ‘뉴 푸조 e-208’은 50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 KW,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장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 유럽 NEDC 기준으로는 최대 45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유체 냉각식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의 빠른 재충전과 배터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가정용 소켓 또는 충전 케이블이 완비된 르그랑 그린업 소켓 사용 시 16시간 내에 완충 할 수 있다. 11 kW 규격의 월박스(Wall box)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 kW 사용 시에는 8시간에 완충 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공공 충전소에서는 100kW의 출력으로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 모델 외에 가솔린과 디젤 모델 라인업도 갖춘다. 이들 모델들은 PSA그룹의 독보적인 배기가스 저감 기술을 적용, 2020년부터 강화되는 유로 6.d 기준을 이미 충족 시키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엔진은 100마력과 130마력의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종과 100마력의 1.5 BlueHDi 엔진을 선택 할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 모델에는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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