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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서 본격 판매 시동...가격, 연비 공개

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서 본격 판매 시동...가격, 연비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04 08:36
  • 수정 2019.03.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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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북미에서 가격과 연비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3열 8인승 패밀리 SUV로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한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

외신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경쟁모델 대비 긴 휠베이스로 특히 2열 및 3열 레그룸, 헤드룸의 여유로움을 자랑한다.

트렁크 공간 역시 3열을 눕히지 않아도 넉넉한데 이는 박스 형태에 가까운 외관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V6 GDI 가솔린 엔진에 8단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291마력에 최대토크 262LB/ft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륜구동이 표준 사양이며 사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4가지로 제공된다. 연비는 타이어 규격과 구동 방식에 따라 8.5~11km/ℓ 수준이다(미 환경보호국 측정치).

텔루라이드의 경쟁모델로는 현대차 펠리세이드를 비롯해 혼다 파일럿, 스바로 어센트, 토요타 하이랜더 등이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북미에서 LX, S, EX, SX의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공개된 가격은 북미 기준 3만1690달러(한화 약 3500만원)부터 4만1490달러(한화 약 4650만원) 정도다.

LX 기본 트림에는 18인치 휠과 후방교차충돌회피보조(RCCA), 차선보조(LFA), 고속도로운전보조(HDA),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이 포함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된다.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옵티마 등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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