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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BMW i3, 유로앤캡 친환경 5스타 등극

현대차 아이오닉· BMW i3, 유로앤캡 친환경 5스타 등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3.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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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안전도 평기기관 유로앤캡(Euro N CAP)이 최근 차량 안전 기능이 아닌 배출 관련 평가 등급을 새롭게 발표했다.

'그린앤캡(Green NCAP)'이라 불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유럽 정부를 포함한 여러 기관의 지원 속에서 유럽 8개국에 위치한 실험실의 결과를 취합해 평가가 이뤄진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 12개 차량에 대한 최초의 초록 등급이 발표됐다.

유로앤캡의 충돌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그린앤캡 등급 역시 별 0개부터 5까지 점수가 매겨진다.

별 0개는 ‘최소한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 성능’을 의미하고 별 5개는 ‘매우 낮은 연료 또는 에너지 소비를 보여 주면서 동시에 낮은 오염 물질과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그린앤캡은 또한 차량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2개의 지표를 사용하고 2개의 평균 점수를 통해 해당 자동차가 얻는 별의 수를 결정한다.

먼저 ‘깨끗한 공기(CA)’ 지표는 차량이 배기가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측정하고, 다음으로 ‘연료 효율 지수(EE)’ 지표는 연료가 차량을 추진시키기 위해 전환되는 효율을 측정한다. 여기에 온실 가스 배출도 고려된다.

그린앤캡의 테스트 결과 12개 자동차 중 단 2종의 차량,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과 BMW 전기차 i3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폭스바겐 골프 1.6 TDI와 피아트 팬더 1.0, 포드 피에스타의 이전 버전인 1.0 에코부스트 등은 제로(0) 스타 평가를 얻었다.

그 외에 폭스바겐 GTI (수동변속기)는 별 4개, BMW의 X1 2.0d 및 벤츠 A 200은 별 3개를 얻었다.

또 포드 피에스타 1.0 에코부스트는 별 2개, 아우디 A7 스포트백 50 TDI (자동변속기), 스바루 아웃백 2.5, 볼보 XC40 T5 등이 별 하나를 획득했다.

한편 그린앤캡은 운전 중 사용되는 에너지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해당 테스트가 아직은 불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그린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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