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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완성차 판매 '쌍용차 장사 잘했다'..현대기아차 살짝 반등

2월 국내완성차 판매 '쌍용차 장사 잘했다'..현대기아차 살짝 반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3.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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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개사가 지난 2월 한달간 소폭 판매상승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고, 쌍용차가 좋은 실적을 보였다.

완성차업체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56만4739대(CKD·반조립제품 제외)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4일 집계됐다.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은 국내 시장에서 1.1% 증가한 10만4307대, 해외시장에서는 1.2% 증가한 46만432대의 차량을 팔았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만3406대, 해외에서는 0.9% 감소한 25만97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세단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837대 포함)'가 7720대 팔리면서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17대 포함)' 5680대, '아반떼' 4973대 등이 팔렸다. '싼타페'가 7023대, '팰리세이드' 5769대, '투싼' 2638대 등이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CKD 포함·제외시 7579대·1902대)를 합쳐 국내외시장에서 9841대(CKD 제외시 948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쌍용차는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수출은 12% 증가하며 내수 3위를 굳혔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호조세를 보이며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웃었다.

내수시장에서는 전체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수출에서는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의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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