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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소형 해치백 208, 소형 왜건으로 출시될까?

푸조 소형 해치백 208, 소형 왜건으로 출시될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3.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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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소형 해치백 208의 소형 왜건(SW) 버전이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는 사실 푸조가 선보이는 신차가 아닌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엑스토미(X-Tomi) 디자인’이 공개한 208 왜건의 예상도다.

엑스토미는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SUV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푸조 소형 해치백 208의 왜건 버전을 희망하며 해당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소형 해치백 및 SUV인 르노 클리오와 스코다 파비아의 경우 긴 화물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작은 회사들이 배달 용도로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 모두 주행 감성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 엔진을 장착,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밴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사실 푸조 역시 과거에 소형 왜건을 판매한 적이 있다.

주인공은 207 SW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나 푸조가 제품 전반에 고급화를 선언하면서 해당 모델의 생산은 2014년부터 중단됐다.

공개된 208 왜건의 렌더링을 살펴보면 마치 작은 508 SW와 같은 느낌이다.

우수한 비율의 차체에는 208 해치백의 트렁크와 인테리어, 1.2 리터 가솔린 및 1.5 디젤 엔진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물론 전기 구동 탑재의 가능성도 있다.

엑스토미는 “유럽에서 208의 연간 판매량은 23만~25만대에 이른다”며 “왜건 모델을 추가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경우 지난해 약 30만 대에 가까운 연간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엑스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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