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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제네바모터쇼서 전 라인업 ‘비스포크’ 모델 공개

롤스로이스, 제네바모터쇼서 전 라인업 ‘비스포크’ 모델 공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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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는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브랜드 사상 최초로 모든 라인업의 비스포크 모델을 공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가능케한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25대 한정판 비스포크 팬텀(Phantom)을 비롯해 최초의 비스포크 컬리넌(Cullinan)을 공개한다. 또한 롤스로이스를 선호하는 젊고 역동적인 사업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혁신적인 비스포크 블랙 배지(Black Badge)와 비스포크 던(Dawn)도 선보인다.

롤스로이스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스포크 라인업 중 가장 주목할 모델은 우주 탐사를 주제로 실제 운석 추출 광물이 적용된 전세계 25대 한정판 모델 ‘팬텀 트랭퀼리티’이다. 특별한 팬텀을 인도 받은 순간에 느낄 평온함을 빗대어 팬텀 트랭퀼리티라 명명되었다.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팬텀 트랭퀼리티는 럭셔리 부문에서 가장 진귀하고 선망의 대상인 팬텀의 위상을 드높인 모델이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팬텀 트랭퀼리티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볼륨 조절기에 운석 추출 광물을 사용하여 특별함을 더했다. 갤러리 작품과 어우러지도록 금으로 가장자리를 감싸 포인트를 줬다는 평가다. 실내는 달의 앞면과 뒷면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화이트와 셀비 그레이 컬러의 가죽이 적용됐으며, 광택으로 마무리한 새틴 베니어가 더해졌다. 

컬리넌 제네바 2019도 무대에 올랐다. 컬리넌은 글로벌 출시 이래 어떤 지형에도 차체바디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상품성 평가를 받아온 롤스로이스다. 특히 ‘컬리넌 제네바 2019’는 컬리넌이 구현한 럭셔리와 실용성이란 상반된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다섯 겹의 페트라 골드 색의 고광택 페인트 위에는 탐험가들이 선호하는 카키색을 연상시키는 네이비 블루 코치라인이 새겨졌다.

차량 실내는 최고급 가죽은 네이비 블루와 오트밀 색상으로 실용적인 느낌을 준다. 천연 오픈 포어 로열 월넛(Royal Walnut) 베니어 위에는 비스포크 시계와 고광택 알루미늄 비스포크 스피커 그릴이 위치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오디오 시스템이 지닌 기술적 능력을 우아하게 드러낸다.

차량 뒷면에는 롤스로이스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2019년 제네바 모터쇼 최고의 전 지형을 아우르는 럭셔리 기능이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 트렁크에 설치된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의 기능 중 하나인 호스팅 서비스(Hosting Service)는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던 제네바 2019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롤스로이스가 주문 제작한 모든 비스포크 자동차의 뚜렷한 개성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자동차인 ‘던 제네바 2019’는 새롭게 개발된 블루 크리스털 오버 밀로리 사파이어 페인트를 적용했다. 

이에 생기 있게 반짝거리는 크리스탈 효과를 위해 페인트 층에는 유리 입자가 주입되어 있다. 이러한 도색 기법은 네이비 블루 컬러의 가죽이 덮인 탄소섬유 에어로 카울링과 함께 2인승 로드스터의 품격 있는 실루엣을 창조했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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