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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770마력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첫 공개

람보르기니, 770마력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첫 공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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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기존 쿠페의 오픈탑 버전으로, SVJ 모델의 놀라운 퍼포먼스, 핸들링 및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유지하면서 로드스터 디자인이 선사하는 특별한 오픈 에어 감성을 제공한다.

이번 SVJ에 대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쿠페 버전의 파워, 성능, 획기적인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동시에 로드스터만의 독보적이고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쿠페가 선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더불어, 오픈 에어 감성까지 제공하는 모델이다. 루프의 개폐 여부에 관계없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자, 쿠페의 역동성과 람보르기니 로드스터만의 특별함이 결합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모델명의 SVJ는 ‘매우 빠르다’라는 뜻의 슈퍼 벨로체와 조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의 우수한 성능을 강조한다. 뉘르브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한 아벤타도르 SVJ 쿠페와 마찬가지로, 로드스터 버전 또한 혁신적인 주행성능을 지니고 있다. 

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시리즈로, 8,500rpm에서 최고출력 770마력과 6,750 rpm에서 72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2.05kg의 무게당 마력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2.9초, 시속 200km/h까지는 8.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h 이상으로, 시속 100km/h에서 정지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단 8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모델은 브론조 세나의 새로운 구릿빛 색상을 바탕으로 하며, 람보르기니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하얀색의 비앙코 파네스로 포인트를 줬다. 해당 포인트 색상은 프론트 및 리어 범퍼의 날카로운 선을 강조했으며, 특별 디자인된 엔진 보닛에도 적용됐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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