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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전기차 세계 첫 40만대 판매..지구 13만바퀴

닛산 리프, 전기차 세계 첫 40만대 판매..지구 13만바퀴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3.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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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순수 전기차 리프(LEAF) 글로벌 판매 대수가 40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2010년 출시된 닛산 리프는 일반 소비자들도 전기 주행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불과 8~9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틈새 시장용 제품으로 여겨졌으며 리프 고객들은 대부분 얼리어답터였다.

오늘날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전기차가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이라는 점 외에도 강력하고 민첩한 퍼포먼스, 그리고 프로파일럿(ProPILOT)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 첨단 기술 때문에 리프를 선택한다.

리프 1세대 런칭 당시, 닛산은 무공해 차량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방법을 개발하는 등 정부 및 공기업과 함께 전기차의 채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닛산은 ‘닛산 에너지 이니셔티브(Nissan Energy initiative)’ 하에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가정, 기업 및 전력망과 공유함으로써 전기차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리프는 53억km이상의 총 주행거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구 한바퀴가 약 4만km라고 볼 때, 대략 13만 2천바퀴를 달린 거리다. 또한 2010년부터 누적된 리프의 판매대수는 연간 380만 배럴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지난 해 리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등극했을 뿐 아니라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가 되었다. 

닛산 리프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중남미 6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연말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총괄 부사장은 “리프 40만대 판매 기록은 이 차가 즐거움, 자신감, 그리고 연결성으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았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리프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나은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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