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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초문' 한국지엠 "SUV 개발권 국내 YES! 중국 NO!"

'금시초문' 한국지엠 "SUV 개발권 국내 YES! 중국 NO!"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3.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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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국내서 SUV와 CUV 개발 박차를 가한다."

한국지엠은 8일 입장문을 통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해 5월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지엠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 타입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 개발을 예정대로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SUV와 CUV 타입 제품에 대한 한국지엠·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서의 연구개발과 생산으로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더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해당 내용은 한국지엠이 지난해 12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을 설립할 때 밝혔던 내용으로, 이에 대한 변동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연구개발 법인 분리 의사를 밝히며 한국에서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최근 일부에서 한국지엠이 연구개발 법인을 분리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했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국내 개발권을 중국에 넘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이에 적극 대응한 것.

한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 분리가 산업은행의 반대에 가로막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한국의 신설 연구개발 법인'을 10년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4045억원의 추가 출자를 받은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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