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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리본 CT6' 출시..S클래스 7시리즈와 맞붙는다

캐딜락 '리본 CT6' 출시..S클래스 7시리즈와 맞붙는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3.11 15:57
  • 수정 2019.03.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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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REBORN CT6)'가 11일 출시됐다.

캐딜락 리본 CT6는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와 경쟁하는 V6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 10단 변속기 탑재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동급 대비 더 큰 차체와 웅장한 디자인, 그리고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한 CT6가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태어난 `리본 CT6`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리본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로, 에스칼라 콘셉트로 표현된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테크놀러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본 CT6는 기존 CT6보다 약 40mm 이상 길어져 5,227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 크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라인과 평행하게 들어오며 프리미엄 대형 세단만의 품격을 갖춘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Sport, Sport Plus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되어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에는 수작업 방식과 컷 앤 소운(Cut-and-Sewn)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해 쇼퍼드리븐 모델로써의 럭셔리를 완성했다. 전좌석 마사지 기능은 최대 20방향형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됐다.

또한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ETRS),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 시스템 등과 함께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성을 완성했다.

경량화 작업으로는,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으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약 100kg에 가까운 무게 감소에 성공했다.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지해 서스펜션을 조절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기능도 돋보인다.

반자율주행 기술로는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개성이 넘치는 와이드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화질을 높였고,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네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및 12” 클러스터가 업그레이드됐다.

이밖에 각종 조절과 편의를 위한 터치패드는 ‘조그 셔틀 다이얼(Jog Shuttle Dial)’로 바뀌어 편의성을 높였고,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이 달리는 콘서트홀을 만든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SPORT 8880만원 ▲PLATINUM 9768만원 ▲SPORT PLUS 1억 322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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