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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해 유럽서 ‘신형 PHEV 씨드’ 2종 선보인다

기아차, 올해 유럽서 ‘신형 PHEV 씨드’ 2종 선보인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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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기아 씨드

기아자동차가 올해 말 유럽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의 씨드 2종을 선보인다.

주인공은 ‘씨드 스포츠 왜건’과 ‘SUV X씨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CO)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라는 “기아차는 씨드에 전기차 라인업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며 “오는 11월부터 유럽에서 씨드 스포츠 왜건 생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새로운 PHEV 크로스오버를 추가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X씨드로 명명된 해당 모델은 씨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욱 엄격해짐에 따라 해당 차량에 추가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씨드 전기차 모델은 현재 기아차 니로 PHEV에서 사용 중인 파워트레인과 유사한 사양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니로 PHEV는 1.6GDi 엔진에 8.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 순수 전기모드에서 약 58km 주행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1g/km 정도다.

한편 씨드는 설계부터 유럽 디자인센터가 맡아 진행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전량 현지 공장에서 생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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