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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커미션' 2019년 전시작가에 `카라 워커` 선정

현대차, '현대 커미션' 2019년 전시작가에 `카라 워커` 선정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3.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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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워커(Kara Walker) 사진제공: Ari Marcopoulos

현대자동차는 자사 후원으로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의 2019년 전시작가로 미국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카라 워커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라 워커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약 6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다섯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라 워커의 대표작 <The Katastwóf Karavan, 2017>
사진제공: Alex Marks © Kara Walker
카라 워커의 대표작 <A Subtlety, or the Marvelous Sugar Baby, 2014>
사진제공: Jason Wyche © Kara Walker

'카라 워커'는 검은 종이를 오려 만드는 실루엣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드로잉, 인쇄, 벽화, 그림자 인형, 프로젝션, 대형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종, 젠더, 폭력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탐구해 왔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카라 워커가 터바인 홀, 런던, 더 넓게는 영국의 역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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