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신형 쏘나타에 거는 기대 '칭찬과 질타 사이'
8세대 신형 쏘나타에 거는 기대 '칭찬과 질타 사이'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3.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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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세대 쏘나타가 이달 21일 출시된다. 깜짝 놀랄만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기대된다.

과거 우리네 아버지들이 패밀리카로 장만했던 그 쏘나타다.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쏘나타도 제법 나이를 먹어 웬만한 성인의 나이와 동년배쯤 된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동안 판매량도 많이 줄었다.

한지붕의 그랜저에 패밀리 세단 자리를 뺏기는 분위기다. 다양한 수입차에 기를 못 펼 때도 있다. 품질과 가격에 대한 불만으로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일면에 쏘나타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

그랜저 만한 실내공간에 멋진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크다. 제네시스급의 정숙성도 바라게 된다. 6일 한정된 외형과 실내 공간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반응이 뜨겁다. 언제나 그렇듯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것이 바로 관심과 응원이다. 외형적으론 괜찮은 편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외형상으론 독수리의 부리를 연상시키는 하향 보닛이 눈에 띈다.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도 'ㄷ'자로 빛나는 게 오만 생각을 다 나게 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제네시스, 재규어 등 스포티한 얼굴 모습이 인상적이다.

뒷모습도 길게 뻗은 수평적 테일램프에다 역시 'ㄷ'자로 양쪽을 올려 마감했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랜저와 비슷하면서도 볼보나 시빅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덴티티의 부족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도 많다. 왜 새로 출시되는 차량마다 제각각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가. 이런 아쉬움을 질타로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벤츠 BMW가 하나의 디자인 컨셉을 갖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을 부러워 하는 모습이다. 대형 그릴은 지속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뒷모습은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가 제각각인 걸 두고 아쉬움을 표하는 것.

체형을 보면 분명히 최근 추세인 스포츠세단 형태로 바뀌였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지향한다. 고속주행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옵션은 수입차 보다 한 수 위다.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 풍성하다. 

특히 빌트인 캠은 내장형 블랙박스로 신형 쏘나타부터 향후 전차종에 적용되는 반가운 편의사양이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를 여닫고 멀리서 시동도 미리 걸어 놓을 수 있는 신박한 기능도 돋보인다. 변속은 버튼식으로 완전히 바뀌는 분위기다.

엔진은 안정성을 기본으로 확 바뀐 심장이 개발됐다.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ㆍ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 최상위 모델 풀옵션시 훌쩍 비싸질 수도 있다. 모든 걸 감안할때 환골탈태 수준의 변신을 하고 평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중형세단의 강자로 우뚝 서길 바라는 이들의 칭찬과 질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