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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르망 레이스카 50주년 맞아 '917 콘셉트` 선봬

포르쉐, 르망 레이스카 50주년 맞아 '917 콘셉트` 선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3.12 23:38
  • 수정 2019.03.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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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제네바모터쇼에 11일(현지시각) 매끈한 자태의 '917 콘셉트'를 선보였다.

917 콘셉트는 르망 레이스카 5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모델로 1970년과 1971년 르망 24시(Le Mans 24h)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포르쉐 917를 오마주해 디자인됐다.

차량에 부착된 숫자 23은 첫 우승을 차지했던 차량 번호이며, 빨간색 및 흰색 줄무늬 역시 그대로 적용됐다.

포르쉐는 전설적인 917을 재해석하기 위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을 꾸렸으며 차량 앞·뒤 일부는 새롭게 제작됐으나 가능한 많은 부분에 원래 부품을 사용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917은 포르쉐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경주용 자동차 중 하나다. 실제로 르망 24시의 우승뿐만 아니라 스티브 맥퀸이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르망에 등장하는 차량 역시 포르쉐 917이다.

높은 인기로 인해 이후 롱테일 버전 및 스파이더, 핑크 피그 등 다양한 버전이 등장하기도 했다.

포르쉐 917 콘셉트 카는 오는 5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독일 포르쉐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속도의 색 – 포르쉐 917의 지난 50년 (Colours of Speed – 50 Years of the 917)' 전시회에 전시된다.

해당 전시회에는 포르쉐 917 콘셉트를 포함, 경주용 포스터, 917 모델 10대 등 총 14종의 전시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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