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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이 지다' F1 경기운영 최고책임자 찰리 화이팅 타계

'큰 별이 지다' F1 경기운영 최고책임자 찰리 화이팅 타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14 21:31
  • 수정 2019.03.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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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주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F1 레이스의 경기운영 최고 책임자 찰리 화이팅이 세상을 떠났다.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며 경쟁하는 F1 자동차경주의 지휘관으로 유명했던 찰리 화이팅은 14일 폐색전증으로 이 생과 이별했다.

혈관 속에 혈전이 쌓여 막히는 증상이었고, 그의 타계를 F1 계가 모두 애도했다. 그는 치열한 각국 서킷 레이스에서 잘잘못을 가리고 안전을 총책임지는 역할을 다해왔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소속이자 영국인인 찰리 화이팅은 24세였던 1977년 레이싱팀의 엔지니어로 자동차경주에 입문했고, 1988년에 FIA로 자리를 옮겨 1997년부터 기술부문 책임자인 레이스 디렉터를 맡아 왔다.

22년간 F1의 포청천 역할을 자처하며 최근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한 경주차 헤일로 의무장착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FIA 회장 장 토드는 물론 예전 F1의 실소유주 버니 에클레스톤의 총애를 받으며 F1 현장을 이끄는 최고의 사령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오피셜들의 아버지로 불리며 레이스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안전하게 이끌었던 그의 타계에 F1 각팀 관계자들도 그의 명복을 빌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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