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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X씨드` SUV 디자인 스케치 공개

기아차, 신형 `X씨드` SUV 디자인 스케치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3.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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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신형 X씨드(Ceed) SUV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하고 씨드 모델을 향후 4가지 버전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공개된 스케치를 살펴보면 후면부 4분의 3 정도 위치의 디자인이 기존 씨드 해치백과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드러낸다.

또 후미등은 차량 뒷부분에서 측면으로 흐르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기존 씨드 모델 대비 살짝 솟아오른 느낌이며 측면 윈도우 라인은 후방쪽으로 보다 꺾어진 듯한 모양새로 차이를 보인다.

공개된 스케치 티저 이미지는 X씨드의 초기 스파이 이미지와 흡사한데 그 때보다 지상고가 다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외신들은 씨드 스포츠 왜건 및 프로씨드 슈팅 브레이크 출시가 먼저 이뤄지고, 크로스오버 X씨드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아닌 좀 더 이른 시기, 즉 올해 중반 정도에 데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드 스포츠 왜건과 함께 X씨드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더 마틴 기아차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은 올해 초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3도어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은 "우리는 D 세그먼트와 SUV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으로 약 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C 세그먼트 부분의 씨드 모델은 향후 유럽에서 기아차의 잠재 성장 영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크로스오버 버전의 X씨드는 크기로 볼 때 기아차 SUV 라인업에서 소형인 스토닉과 준중형인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며 포드 포커스 액티브, 폭스바겐 티록, 미니(MINI) 컨트리맨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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