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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일반 경주용차 첫 공개 시승

클릭 일반 경주용차 첫 공개 시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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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원메이크 경주 일주일만 하면 전문 카레이서 만큼 한다"

오는 4월부터 개최될 국내 최초의 원메이크 자동차 경주 대회인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에 출전하는 경주용차가 공개 시승회를 가졌다.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클릭 경주용차 시승회는 인터넷 행사 당첨자와 대회 협찬사 관계자, 기자단 등 약 100여명이 모여 10여대의 경주차를 전문 드라이버 동승 주행과 직접 운전하며 차량의 주행능력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클릭 스피드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경주차는 엔진 및 변속기 등 동력계통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의 개조는 일절 금지되는 대신 실내 안전 지지대(롤케이지), 견인고리, 4점씩 안전띠, 오일팬, Livery kit, 트랜스폰더 홀더, 소화기, 타이어(195/50/R15 ZR), 휠(15" 6.5J) 등 안전을 위한 필수개조를 의무적으로 해야만 출전 할 수 있다.(개조비용 약110만원).

 

또, 차량의 추가적인 성능향상을 위한 선택 개조가 있는데 스트럿 인슐레이터, 쇽업소버, 쇽업소버 스프링, 스테빌라이져 바, 스테빌라이저 부쉬, 부쉬류, 브레이크 패드가 있는데 이는 KMSA(Korea Motor Sports Association)에서 구매 후 자유로이 장착할 수 있다.(개조비용 약 40만원)

 

이외에 경기참가를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레이싱복, 헬맷, 장갑 등이 있으며, 테일 머플러의 경우 구조변경서를 제출하면 장착할 수 있다.

 

경기 참가를 위해 KMSA에 주최하는 레이싱 스쿨을 반드시 이수 해야한다. 교육내용은 자동차 경주에 필요한 테크닉 강좌와 경기 규칙, 차량 개조에 대한 설명, 안전 운전 요령 등을 받게된다.

 

이날 시승차량은 필수개조와 선택개조가 이루어진 풀개조 차량이 선보였다. 양산차의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기본적인 튜닝만으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일반 경주용차다.

 

서킷 2.125km를 풀주행한 클릭 경주용차는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안정성으로 코너를 무난하게 탈출 할 수 있었다. 1,번코너는 기어 3단/ 2,3,4번코너 기어 2단/ 5,6번코너 기어 3단/ 7,8,9번코너 기어 2단/ 직선 주로 기어 3단을 넣으며 달릴 수 있었다. 코스 전체를 기어 2단과 3단만 쓰며 달리는점이 단조로웠고, 브레이크 제동력은 차량의 성능에 비해 잘 받쳐 주지는 못했다.

 

클릭 경주용차는 승차감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 서스펜션을 승차감 위주로 부드럽게 하면 달리기의 안정성 많이 떨어진다. 서스펜션의 개조 유무에 따라 기록이 2초 가량 차이가 나기도 한다. 승차감을 과감히 포기하고 달리기의 안정성을 원한다면 반드시 개조 해야 할 항목이다.

 

레이싱 스쿨과 충분한 서킷 주행 연습을 한다면 경기에서 분명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며, 또한 자동차 경주를 통해 자기 차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안전운전의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확신이 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 4월27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8,12월 제외)에 연간 7차례의 경기를 벌이며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에 연예인 레이싱팀 R-STAR 소속의 안재모, 가수 토이, 올 4월 결혼을 앞둔 이세창의 약혼녀 김지연씨등 대회 참가를 준비 하고 있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대회공식 홈페이지(www.clickfestival.com) 또는 행사를 주최하는 KMSA(문의:031-332-3725)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 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www.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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