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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각팀들, 2021년 F1 상금규정 변화 놓고 으르렁

F1 각팀들, 2021년 F1 상금규정 변화 놓고 으르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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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이싱팀들이 상금 규정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F1 자동차경주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상금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 해 시즌 성적과 얼마나 오랜 기간 F1을 위해 활동해 왔는가이다.

다시 말하면 챔피언을 배출하거나 컨스트럭터즈 상위팀에 오르면 그 성적에 따라 상금을 받는다.

또한 가장 오래된 팀 순서대로 상금을 나눠주는 계산법도 있다. 단연 페라리 등이 시즌을 끝낸 뒤 많은 돈을 받게 된다.

이에 팀들은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다. 오는 2021년부터 이 상금을 분배하는 방식이 새로 결정된다. 26일부터 그 논의가 시작되는 각 팀들은 자신의 팀이 더 많은 돈을 받고자 당연히 유리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역사가 오래된 전통의 명문 팀들은 기존처럼 전통성을 따지는 점수를 그대로 유지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교적 신생팀들은 팀의 역사적 전통 점수 보단 당해 연도의 성적에 따라 상금을 나누라고 주장한다.

맥라렌 팀의 경우 단단히 으름장을 놨다. 오는 2021년 시작될 상금 규정을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F1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맥라렌 측은 24일 외신 인터뷰에서 F1 규정이 팀들의 재정적 부담이 없고 공평하게 싸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면 F1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문학적인 팀운영 비용이 들어가는 F1 팀들은 이 보상금액에 상당 부분 재정적 도움이 되고 있어 이번 룰 제정에 극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레이싱, 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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