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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46만개로 만든 '맥라렌 세나' 공개

레고 46만개로 만든 '맥라렌 세나'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3.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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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과 레고가 실물사이즈 '레고 맥라렌 세나'를 공개해 화제다.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과 세계 최대 완구 업체 레고의 협업으로 완성된 해당 작품은 총 46만7854개의 레고 블럭이 사용됐다.

회사 측은 “실물 크기의 레고 720S를 만들 때보다 약 20만 개의 레고 블럭이 더 많이 사용됐지만 100만 개가 넘게 사용됐던 부가티 시론보다는 덜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완성까지는 약 2725시간이 소요됐으며 디자인 및 개발에는 약 2000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덧붙였다.

자체는 정확한 1:1 사양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세나 모델 그대로를 재현했다.

좌석과 스티어링 휠, 페달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실제 자동차 부품도 사용됐으며 운전석에 앉으면 조명 및 중앙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엔진 시뮬레이션이 스피커를 통해 재생, 트윈 터보 V8 사운드를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차량에는 맥라렌 배지는 물론 세나의 휠 및 피렐리 타이어도 장착됐으며 도어는 탈부착이 쉽도록 만들어졌고, 실제 에어로 파츠도 그대로 장착됐다.

세나 레고에는 엔진이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약 3348파운드(1520kg)로 실제 세나보다 약 1102파운드(500kg) 정도 더 무겁다.

회사 측은 차량 생산에 소요된 시간 역시 실제 세나 생산(약 300시간)보다 약 9배의 시간이 더 걸렸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레고 맥라렌 세나는 과거 레고 부가티 시론과 같은 실제 주행 능력은 선보일 수 없다.

한편 해당 차량은 올 여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자동차축제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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