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모터쇼] 고성능카들의 무대였다...'N 퍼포먼스ㆍ911ㆍM4 GT4`

[서울모터쇼] 고성능카들의 무대였다...'N 퍼포먼스ㆍ911ㆍM4 GT4`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29 20: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2019 서울모터쇼는 무대 타이틀이 ‘커넥티드카’로 명명되었지만 정작 실제 진행 방향성은 잘 팔릴 세일즈(판매)카들의 전시무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만큼 현실적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차들의 경합무대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고성능카 카테고리에선 국내차, 수입차 가릴 것 없이 눈에 들어오는 모델들이 집중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N 퍼포먼스 카’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의 강렬한 콘셉트로 벨로스터 N 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장착해 향후 출시될 ‘N 퍼포먼스 파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쇼카다.

현대차는 고성능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고성능차의 스포티한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내·외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 향상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N 퍼포먼스 파츠’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일반 차종에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세라티는 서울모터쇼에 고성능 SUV 르반떼의 최상위 모델 ‘트로페오’를 선보였다. 마세라티가 2016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SUV 시장 진출을 발표한 지 3년 만이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4.85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이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4km/h를 자랑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8단 ZF 자동 기어박스가 장착돼 변속이 쉽도록 개선했다. 기어 레버를 좌우로 밀어 수동 또는 자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차(P) 모드는 기어레버에 달린 버튼으로 작동된다. 

거만한 기능성을 지닌 포르쉐코리아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표 스포츠카 8세대 신형 911을 소개했다.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왔다. 신형 911은 고유의 주행성능과 디자인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또한 포르쉐 신형 마칸도 제모습을 갖추고 등장했는데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와 결합해 최고 252마력, 최대 37.8㎏·m의 힘을 낸다. 

BMW부스에선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해 디자인된 `M4 GT4`가 인기몰이를 이었다. wjs자제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엔진과 변속기는 BMW M4 쿠페 시리즈에서 그대로 이어졌으며, 카본 소재의 보닛은 BMW M4 GTS에서 DNA를 내려받았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현대차, 마세라티, 포르쉐, BMW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