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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류경수, 이준호 압박, 전세 역전···흡입력 넘치는 열연 호평

‘자백’ 류경수, 이준호 압박, 전세 역전···흡입력 넘치는 열연 호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0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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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가 이준호를 조금씩 압박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범인 한종구(류경수 분)가 변호사 최도현(이준호 분)에게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며 ‘긴장감 메이커’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팽팽한 심리전이 오가면서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과거 재판 현장 사진을 보고 사형수인 아버지 최필수(최광일 분) 사건과 한종구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 최도현은 구치소를 다시 찾아왔고 한종구는 이를 빌미삼아 또다시 자신의 변호를 맡아달라며 딜을 걸었다. 재판장에 있었던 또 다른 인물이자 이번 살인사건 피해자 김선희의 이름도 꺼내는 한종구의 미소에서는 미심쩍은 기운이 느껴졌다.

이후 한종구는 최도현과의 두 번의 접견 장면에서 대화의 주도권을 선점했다. “변호사님 아직도 분위기 파악이 안 돼요?”라며 변론을 맡아줘야 필요한 단서를 줄수 있다는 압력과 시종일관 여유 만만한 태도가 긴장감을 더했다.

한종구는 얼음처럼 차분한 최도현의 카리스마에 맞서 불같은 독기를 뿜어내며 치열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류경수(한종구 역) 역시 순간순간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류경수는 때로는 비열하고 때로는 냉정하게 이준호(최도현 역)를 교묘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며 이야기의 몰입을 더욱 높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주목되는 류경수의 연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 ‘자백’에서 만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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