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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R’ 극찬

美 컨슈머리포트,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R’ 극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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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가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 R에 대해 ‘탁월한 핸들링이 감탄사를 자아내는 해치백’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컨슈머리포트는 벨로스터가 고성능 즉 ‘N’이 붙지 않은 기본 모델조차도 실용적인 적재 공간과 실내 편의를 제공하며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해치백이라고 호평을 내놨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벨로스터 가격은 2.0 엔진의 경우 1만6750달러(한화 약 1900만원)에서 시작하는데, 미국 자동차 잡지에 의해 테스트가 이뤄진 터보 R은 약 2만1150달러(2400만원) 정도의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벨로스터 가격이 혼다 시빅 Si 보다 3000달러 이상, 폭스바겐 골프 GTI 보다는 훨씬 더 저렴한 반면 터보차저의 경우 이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탁월한 핸들링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리포트는 “미쉐린 여름타이어가 장착된 벨로스터는 단단한 서스펜션과 빠른 스티어링, 저회전 토크 등으로 특히 곡선 도로에서의 즐거움이 컸고, 다소 딱딱하면서 고르지 않은 승차감은 단점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벨로스터 터보 R은 금속 소재의 기어변속기 등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고급스러운 느낌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성비를 따져보면 크게 불편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너에서 속도를 낼 때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들 것”이라며 “고성능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의 즐거움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것”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미에서 판매 중인 벨로스터는 5가지 트림으로, 고성능 N 모델은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가 2만6900달러(한화 3050만원)에서 시작하며 퍼포먼스 패키지는 25마력을 더해 약 2100달러(한화 240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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