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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가득 메운 '하만' 카오디오&인포테인먼트

서울모터쇼 가득 메운 '하만' 카오디오&인포테인먼트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4.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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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2019 서울모터쇼는 각 브랜드 별로 전시된 신차에서 하만(HARMAN) 대표적인 카오디오 시스템과 새롭게 선보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나 볼 수 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시스템, 음향·영상기기, 기업 자동화 솔루션 및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일반 기업과 소비자에게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하만의 대표적인 카 오디오 브랜드로는 하만카돈(Harman Kardon®), JBL®, 렉시콘(Lexicon®),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등이 있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하만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사운드 튜닝을 통한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와 손실된 디지털 음원을 복구하는 '클래리파이' 기술은 제네시스 모든 차량에 적용됐다.

기아차 스팅어에 적용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기아차 더 K9과 스팅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K9에는 최상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16곳에 17개의 스피커와 최대 출력 900W의 12채널용 클래스 D 앰프가 적용돼 기존 K9에 장착된 외장 앰프 대비 높은 최대 출력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리어 서라운드 스피커는 어쿠스틱 렌즈를 적용해 균등한 서라운드 음향을 보다 넓은 영역에 전달해 준다. 스팅어에는 전석 하단에 2개의 서브우퍼가 위치해 보다 균형 잡힌 저음 영역을 재현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N은 'JBL'을 장착했다. 파워풀한 사운드로 가득한 현대차 전시관 N 빌리지에서는 i30 N 라인에 적용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를 만나볼 수 있다.

BMW 7시리즈는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때 새로운 차원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1400W 출력의 10 채널 앰프와 부분 조명이 탑재된 16개의 스피커가 실내 전체에 정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 좌석에 풍성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형 SUV BMW X7에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다. 16개의 스피커와 하이브리드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앰프로 구성된 X7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로직 7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등 하만의 음향 기술을 탑재했다. BMW X7에도 20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 사양으로 들어갔다.

마세라티에 적용된 바우어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시스템

르반테, 기블리 등 마세라티 차량은 전용 B&W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1280W 앰프와 17개 스피커로 구성된 B&W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는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를 이뤘다. '케블라' 소재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브 유닛을 비롯해 항공기 및 경주용 자동차 설계에 사용하는 최첨단 복합 소재인 '로하셀' 소재의 베이스콘이 적용됐다. 케블라는 차량 내에서 미드레인지의 출력 왜곡을 줄이고 넓은 사운드 스윗스팟을 제공하며 로하셀은 경량성과 강성의 이상적인 균형을 가진 소재다. 최상급 SUV 르반테 트로페오에도 B&W 시스템을 넣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만과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콕핏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MBUX를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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