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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식목일 맞아 서울시와 ‘탄소 상쇄 숲’ 조성

금호타이어, 식목일 맞아 서울시와 ‘탄소 상쇄 숲’ 조성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4.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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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식목일에 앞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통해 북한산 자락 6,000m2 면적에 소나무, 상수리나무, 청단풍나무 등을 심었다.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및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는다.

탄소 상쇄 숲은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사전 등록된 사업계획을 통해 모니터링돼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이 숲은 앞으로 30년간 약 172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1.5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단순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넘어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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