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생산량 月 40% 증산

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생산량 月 40% 증산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4.05 15: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생산량이 월 40% 가량 늘어난다. 

현대차 노사는 주문 적체에 시달리는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노사가 현재 월 6240대 생산에서 2400대(약 40%) 증가한 월 8640대를 생산하기로 합의한 것. 노사가 2월 말 증산 협의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합의가 이뤄졌으며, 지난 1일부터 실제 증산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에서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를 1대 1 비율로 생산해 왔으나, 이번 합의로 3대 1 비율로 팰리세이드 생산이 늘어났다. 

노사가 출시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증산을 합의한 것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차종 생산량을 늘려 회사 위기를 함께 타개하자는 공감대를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사전 예약 때부터 주문이 몰려 인도까지 6.8개월 가량 소요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예약 개시 첫날 3400대 등 출시일까지 8일(영업일 기준) 만에 2만대 이상이 사전 계약됐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판매 목표를 내수 4만대, 수출 3만대 등 총 7만대로 예상했지만 내수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증산과 함께 현재 판매 추세가 지속된다면 팰리세이드는 국내 베스트셀링카 기준인 연 10만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