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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차이나타운, 중국인도 인정한 얼얼하고 담백한 훠거 맛집 ‘대천부훠궈’

성남 차이나타운, 중국인도 인정한 얼얼하고 담백한 훠거 맛집 ‘대천부훠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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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찾는 미식가들이 많아지면서 지역 곳곳에 훠궈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들어 TV 프로그램이나 1인 미디어 먹방에 자주 등장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훠궈의 유래는 꽤나 오래되었다. 원나라 때 적군의 진격으로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주방장이 양고기를 얇게 썰어 끓는 물에 데친 후 황제에게 가져다주었는데 전투가 끝난 후에 황제가 그 음식 맛을 기억하고 그 양고기 요리법을 훠궈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사실 훠궈는 2000년대 이후부터 중국 전역으로 퍼져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훠궈는 끓는 육수에 각종 육류, 해물, 채소, 면류를 데쳐 먹는 별미 중에 별미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온갖 산해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홍탕과 청탕의 두가지 탕을 반반 나눠서 함께 주문하는 원앙 스타일이 일반적이다. 빨간 육수의 홍탕은 충칭식으로 강한 향신료를 써 중국 특유의 장맛이 진하고 얼얼해 중독성이 있다. 청탕은 베이징식으로 돼지사골, 닭 등으로 우려낸 육수의 뽀얗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곁들여 먹는 소스가 중요한데 마장이라고 부르는 땅콩소스가 대중적이며 간장소스나 매운소스도 나름의 특색이 있다. 훠궈의 진미를 맛보기 위해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전문점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 성남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대천부훠궈’가 한국인들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인정한 성남 훠궈 맛집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신선한 재료가 아니면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주인의 원칙을 바탕으로 준비된 음식과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맛 좋고 기분 좋은 식사가 가능하다. 원앙탕, 마라홍탕, 삼선탕 등 다양한 육수와 갖가지 재료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재료별로 각각 주문하거나 양고기 세트, 소고기 세트, 모듬 야채, 모듬 버섯 등 세트 메뉴로 주문할 수 있어 취향대로 푸짐한 한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6 종류의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 중국의 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도 있다.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키는 성남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단골 손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대천부훠궈’는 수진동과 태평역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데이트나 회식, 가족 단위의 식사 자리에도 제격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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