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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이은 연타석 홈런 예감!

쌍용차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이은 연타석 홈런 예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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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코란도'가 연타석 홈런의 세번째 주인이 될 전망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와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의 연이은 성공을 지속 이어갈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것.

8년 만에 돌아온 신형 코란도는 개발을 위해 4년 동안 약 3700억원을 투입한 게 주효하고 있다. 먼저 동급 첫 첨단차량 제어기술 ‘딥 컨트롤’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그리고 적재 공간을 551ℓ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포함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적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접근할 경우 센서가 파악해 탑승객에게 경고해 줘 안전성을 높인 탑승객하차보조(EAF) 기술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엔트리 모델에도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파워트레인 성능 향상도 돋보인다. 쌍용차가 새로 개발한 고성능·고효율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힘을 낸다. 국내 1.6ℓ 디젤 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 성능이다. 복합연비(2륜 구동 자동변속기 기준)는 14.1km/ℓ, 가격은 2216만~2813만원이다.

출시 이후 초기 반응이 좋다. 지난 2월 말 출시 이후 총 2450대가 판매됐고, 3월 판매량은 2202대다. 구형 모델인 코란도C 판매량이 지난 2월 176대에 그쳤던 데에 비하면 한 달 만에 12배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

신형 코란도는 국내 시장에서 디젤 선호도가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1.6 디젤 단일 모델로 목표치에 가까운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신형 코란도는 오는 9월 가솔린 1.5 터보, 내년 순수 전기차 등 신규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판매 가속 페달을 밟을 전망이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으면서도 각종 옵션이 풍성하게 덧붙여져 4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 잘 맞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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