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9 카트챔피언십 '개막부터 후끈한 영암현장'

2019 카트챔피언십 '개막부터 후끈한 영암현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4.07 22: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카트 챔피언십이 1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새 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7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국제 카트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 나선 선수들은 저마다의 목표와 꿈을 안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기 위해 달렸다.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자의 목표와 꿈을 안고 각오를 다지며 카트 챔피언십 개막전에 참가했다. 주니어부에 출전한 장준호(피노카트)는 “준비한대로 잘해서 올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카트 챔피언십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종합 3위에 올랐던 이창욱(정인레이싱)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선수부에 참가했다. 그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1등을 하겠다는 각오로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창욱과 같은 클래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정수혁(피노카트)도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다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카트 챔피언십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무대다. ㈜슈퍼레이스는 카트 챔피언십을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늘어나고, 그 선수들이 실력을 키워 일류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해가길 바라며 대회를 주최, 주관하고 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카트가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미래다. 유소년 선수들이 드라이빙 스킬을 키우면서 프로 선수로 커나가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다. 많은 팀들과 유소년들의 관심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카트 챔피언십을 통해 훌륭한 프로 선수가 탄생하는 사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슈퍼레이스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고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시즌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모터스포츠의 미래로 키워내기 위한 지원이 이어진다. 자동차 엔진오일 공급업체인 ㈜토탈엘앤씨가 카트 챔피언십의 후원사로 참여해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프로팀 ENM모터스포츠는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프로 드라이버인 오일기와 정연일 두 선수가 카트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베테랑의 노하우를 전수할 교육의 기회도 마련해 실력향상을 도울 작정이다. ㈜슈퍼레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클래스(선수부) 종합 우승 선수가 내년 일본 S-FJ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어부에서 선수부로 승급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2020 시즌 출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1등’ 각오를 다졌던 이창욱(정인레이싱)이 18랩을 17분36초826의 기록으로 돌며 빗길레이스서 우승했다. 신우진(팀맥스. 17분47초190)과 안준혁(피노카트. 17분48초636)이 뒤를 이었다. 주니어와 초등부의 합동경기에서도 ‘우승’ 포부를 밝힌 장준호(피노카트)가 15랩을 15분31초142에 마무리하며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2위 이규호(피노카트. 16분05초337), 3위 안도현(스피드파크. 16분09초922)과 격차가 컸다. 성인부(12랩)에서는 김태은(스피드파크. 11분52초247)이 같은 팀의 전우주(12분29초385)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박형남(정인레이싱. 12분34초718)이 3위에 올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카트챔피언십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