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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R’ 캐나다에 이어 북미도 맞춤형 컬러 제공

폭스바겐 ‘골프 R’ 캐나다에 이어 북미도 맞춤형 컬러 제공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4.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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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북미시장 2019 골프 R 모델에 ‘스펙트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스펙트럼 프로그램(Spektrum Program)’은 고객이 원하는 차량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골프 R 구매자들은 2500달러(한화 약 290만원)으로 5가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색상 대신 40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메간 클로젯 폭스바겐 골프 제품 담당 매니저는 “고객이 기본 색상 외 다른 색상을 주문할 경우 해당 차량은 조립공장에서 분리, 거리가 제법 먼 특수 페인트 작업실로 옮겨졌다가 다시 원래의 조립공장으로 돌아와 차량을 완성하는 등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며 스페셜 색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색상과 그렇지 않은 색상을 파악해 향후 보다 능률적인 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한 색상의 골프 R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됐다.

캐나다에서는 30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했고, 폭스바겐은 이 중 주문이 전혀 없었던 4가지 색상을 없애고 새로운 14가지 색상을 추가해 미국시장에 적용했다.

폭스바겐 측은 “대부분의 색깔이 과거 폭스바겐 골프에 적용됐던 것들”이라며 “붉은 화성 컬러(Mars Red)는 골프 Mk1 GTI에 적용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클로젯은 또 “이론적으로는 300가지 이상의 색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 모든 색상을 선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트럼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골프 R 모델은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로 주문이 가능하다. 따라서 같은 색상의 차량이라도 다른 변속기를 보유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 그 희귀성으로 차량 가치가 충분히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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