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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에 신규 플랫폼·디자인 적용한다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신규 플랫폼·디자인 적용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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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에 새로운 플랫폼과 보다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아차 니로 EV와 현대차 코나 EV 등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 MEB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보다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미래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약 2년 뒤 선보일 예정이며 소형과 중형 세그먼트 자동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크 동커볼케 현대기아 디자인 총괄은 “현재 현대기아차의 모든 전기차는 기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EV의 경우 보다 급진적인 제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팀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는 현재 구매자들보다는 차세대 자동차 구매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그들은 자동차 애호가라기 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라고 새로운 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3D 프린팅이야말로 ‘게임 체인저(game-changer)’, 즉 게임의 판도를 크게 좌우하게 될 요소"라며 3D 프린팅이 자동차 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5년까지 14개 전기차를 포함해 모두 38개의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역시 2021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소전기차의 경우 넥쏘 외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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