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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태리 디자인전 참가..'스타일 셋 프리' 적용 작품 선봬

현대차, 이태리 디자인전 참가..'스타일 셋 프리' 적용 작품 선봬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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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세계적 디자인 전시회인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현대차의 미래 고객경험(UX)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가 적용된 공간과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가 올해 1월 'CES 2019'에서 공개한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스타일 셋 프리' 개념을 적용한 인테리어 공간과 예술 작품을 소개했다. 전시공간은 관람객이 빛과 색상, 소리와 형태, 소재를 이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 형상 조형물에 약 12분간 이어지는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것)'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현대차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 콘텐츠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디오 서비스와 사진을 포함한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기간 중 영국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노클'과 협업해 카페·휴식공간이 마련된 '현대x모노클 라운지'도 운영한다. 모노클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스타일 셋 프리,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다양한 팟캐스트 라이브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내년 선보이는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E-GMP'에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스타일 셋 프리는 현대차의 차기 자율주행차, EV에 확대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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