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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vs 막돼먹은 영애씨’ 이승준의 야누스적 존재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vs 막돼먹은 영애씨’ 이승준의 야누스적 존재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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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의 ‘소름끼치는’ 야누스적 존재감이 안방극장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승준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에 출연 중이다. 두 작품이 동시기에 방영되고 있음에도 각 캐릭터의 몰입에 위화감 없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화제다.

벌써 여섯번째 시즌을 함께한 ‘막돼먹은 영애씨’의 승준은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를 전한다.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현실감있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시즌, 육아대디를 자처한 승준의 고군분투기가 인물의 해맑고 긍정적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의문의 남자로 얼굴을 드러낸 이승준의 등장은 소름을 안겼다. 감정하나 없는 표정과 말투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도 스산한 공포를 이끌어내는 연기가 압권이다. 본인의 전작 캐릭터들과는 물론, 타 작품의 악인과도 다른 톤으로 역할을 풀어내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이승준은 숨가쁜 행보 속에도 넓은 연기 폭을 엿볼 수 있는 맹활약으로 그 내공을 보여주었다. ‘미스터 션샤인’의 고종은 그의 연기변신에 정점을 찍었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로 그 무게감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높였다. 이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믿보배’로서 저력을 한층 확실하게 증명해보이는 중이다.

매 작품 다른 인물을 보는 듯 극명한 캐릭터의 변화에도 몰입도 높은 소화력을 보여주는 이승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신뢰가는 연기력은 물론, 친근한 매력과 중후한 멋까지 모두 갖춰 보다 한계를 두지 않는 연기적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감탄을 유발하는 그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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